애플, 문신 있으면 애플워치 오작동 인정

애플, 문신 있으면 애플워치 오작동 인정

2015.05.03.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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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문신이 있으면 애플워치의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애플이 인정했습니다.

애플 제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인터넷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최근 애플워치 고객지원 사이트에 불규칙적인 움직임이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문신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문신처럼 피부의 영구적이거나 일시적 변화가 심박수 측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문신의 잉크나 무늬, 채도가 센서의 빛을 차단해 확실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신이 있으면 손목 감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문신에 사용하는 잉크는 불투명해서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적외선이 통과하지 못하고 특히 붉은색과 검은색 문신은 녹색을 흡수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워치는 뒷면에 점등하는 초록빛 적외선이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을 감지해 심박수를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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