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소요사태...한인업소도 10여 곳 피해

볼티모어 소요사태...한인업소도 10여 곳 피해

2015.04.29. 오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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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로 한인 업소 10여 곳도 약탈과 방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워싱턴 총영사관 측은 한인들이 주로 볼티모어 외곽에 거주하고 있고 소요 발생 이전에 대부분 철수해 현재까지는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에 체포된 뒤 사망한 흑인 프레디 그레이의 장례식을 계기로 촉발된 볼티모어 시위 사태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까지 건물 15채가 불타고 차량 144대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경찰 15명이 폭동 진압 과정에서 다쳤고 시위대 가운데 2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볼티모어 시에 비상사태와 통행금지령을 선포했고 주 방위군 1,500여 명이 이 지역에 투입돼 시청과 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 경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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