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여, IS로 오라" 호주 출신 의사 IS 홍보

"의사들이여, IS로 오라" 호주 출신 의사 IS 홍보

2015.04.27.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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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국 의대생 9명이 IS 지역에 들어간 데 이어 호주의 한 젊은 의사가 IS에 합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대 후반 소아과 의사인 타레크 캄레는 IS 선전 동영상에 등장했는데요.

IS 의료 체계를 홍보하며 서방국가 의사들에게 합류를 권했습니다.

[인터뷰:타레크 캄레, IS에 참여한 호주 출신 의사]
"제가 여기 왔을 때 '오길 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뻤습니다. 한편으론 제가 지체하지 않고 일찍 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했어요. 우리는 당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당신이 베푸는 조그만 호의가 여기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큰 혜택이 됩니다. 부디 여기에 올 것을 고려해보고, 지체하지 마세요. 제가 말했듯 여기는 의료 장비가 아니라 의료 직원이 부족합니다. 인샬라(알라신의 뜻이라면) 곧 만나요!"

이집트 기독교인들을 집단 학살하고 세계문화유산을 거리낌 없이 파괴하는 영상을 홍보에 써온 IS, 여기에다 IS에 참여해 행복하다는 호주 의사까지 선전 영상에 등장하면서 서방 국가들이 다시 한 번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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