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7.8 강진 사망자 2천 명 넘어

네팔 7.8 강진 사망자 2천 명 넘어

2015.04.26.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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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네팔 당국은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1,970명, 인도와 중국 등 이웃 국가에서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돼 전체 사망자가 2천여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62m 높이의 빔센타워에서만 180구 이상의 시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는 5천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진이 발생한 곳은 주민 25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낡은 건물이 많고 길이 좁아 피해 규모가 크게 늘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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