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네팔' 현지 상황은?

'강진 네팔' 현지 상황은?

2015.04.26.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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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진이 발생한 네팔 현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카트만두 현지에 머물고 있는 YTN 리포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인 리포터!

[기자]
김영인 리포터입니다.

[앵커]
지진이 발생한 게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12시쯤이고 우리시각으로 새벽 3시쯤이니까 지금 10시간이 넘게 흘렀습니다.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지진은 어제 낮12시고요. 그리고 지금 밤새도록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여진이 있고.

[앵커]
아침에도 여진이 있었다고 하는데 주민들이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겠군요?

[기자]
네, 모든 시민들이 지금 넓은 평야지대나 아니면 안전지대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들판이나 농가밭에 천막을 치고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영인 리포터도 지금 천막 안에 머물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인들이 다 같이 지금 한 삼삼오오 떼지어가지고 어제 저녁 때 천막에서 하룻밤 잤습니다, 들판에서.

[앵커]
현지 생활은 어떻습니까? 식사라든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기자]
전기가 지금 안 들어와서요. 그래서 지금 가정에서는 전기나 심지어 핸드폰 충전, 그리고 텔레비전을 볼 수가 없죠, 전기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밥을 해 먹는 게 문제가 되고 식당이 거의 문을 다 닫았어요. 건물 안에 있어서 건물이 위험하다고 식당에서 식사를 만드는 그런 직원들이 전부 다 대피해 있어서 그래서 사람들이 간단한 빵이나 아니면 쿠키, 비스킷으로 지금 식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아수라장이 된 모습 저희가 화면으로 보고 있는데요. 강진 이후에 네팔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요?

[기자]
네팔 정부에서는 지금 그냥 주민들한테 무조건 건물 안에 있지 말고 밖으로 대피하라는 그런 내용만 지금 계속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아무래도 각국이 구호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부족한 게 현실이겠죠?

[기자]
네.

[앵커]
어떤 구호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각국 NGO단체나 한국 콜타에서도 재난지역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속속히. 담요, 기본적으로 생수 의약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사람들이 많이 죽은 지역에는 구조활동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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