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사망자 1,865명·부상 4,700명

네팔 지진 사망자 1,865명·부상 4,700명

2015.04.26.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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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77㎞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천8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외신들은 네팔에서만 지금까지 천8백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62m 높이의 빔센타워에서만 180구 이상의 시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인도와 중국,방글라데시 등 이웃 국가에서도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는 4천7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진이 발생한 곳은 주민 25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낡은 건물이 많고 길이 좁아 피해 규모가 크게 늘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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