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네팔에 국제사회 긴급 지원 잇따라

'참사' 네팔에 국제사회 긴급 지원 잇따라

2015.04.26. 오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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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에서 일어난 강력한 지진으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국제사회도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웃한 중국과 인도는 물론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이 구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김응건 유럽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과 가까운 시짱 등에서 자국민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중국은 지진 소식이 전해진 뒤 곧바로 네팔에 대한 구조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내외에서 구조 경험을 갖춘 국제 구조대원 60여 명이 우선 파견돼 구조 활동에 들어간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역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난 인도와 파키스탄도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도는 공군 수송기 2대에 구조 인력과 의약품 등 구조물품을 먼저 전달하고 모든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
"피해 지역에서 구조 지원과 공수, 식품을 나눠주는 일을 할 것입니다."

러시아도 구조대원을 파견하고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한편, 푸틴 대통령이 희생자와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네팔의 어떤 요청에도 응하겠다며, 구호와 복구작업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도 재난 대응팀을 보내기로 하고 우선 긴급 구조를 위해 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제사회의 구조 활동 지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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