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동부 규모 7.9 강진...이 시각 현지 상황은?

네팔 동부 규모 7.9 강진...이 시각 현지 상황은?

2015.04.25.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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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YTN 네팔 리포터로 수고하고 있는 김영인 리포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시지 못하신데 죄송합니다. 지금 카트만두에 계시다고요?

[기자]
지금 현재 카트만두에 있습니다.

[앵커]
어디에 머물고 계십니까?

[기자]
카트만두 교외지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같이 교민들이 함께 모여 계신가요?

[기자]
네. 대사관에서 안전지대로 대피를 하라고 해서요. 평지가 있고 암반지역인 교민 집에 같이 모여 있습니다.

[앵커]
카트만두 시민들은 대부분 집에 머물지 못하고 다 대피를 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기자]
지금 집에는 위험해서 못 있고요. 평지나 도로에 사람들이 다 나와 있어요.

[앵커]
지금 현지가 몇 시입니까?

[기자]
현재 7시쯤됐습니다.

[앵커]
저녁 7시요?

[기자]
네.

[앵커]
지금 선생님이 파악하고 계신 카트만두 상황을 먼저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지금 카트만두의 주민들은 아직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곽지역에 있는 한국분 한 분이 경상을 당했다고 그렇게 얘기가 들려오고 있어요. 그리고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인들은 지금 다 짐을 싸서 나와서 거리에서 침낭도 가지고 오고 담요도 가지고 와서 밖에 앉아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집을 안 들어가고요.

[앵커]
인명피해가 저희가 듣기로 정부에서도 700명 가까이 된 것으로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서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기자]
저희는 발표가 신문사마다 다른데요. 600명, 700명 정도가 더 사망했다고 나옵니다. 특히 카트만두에서 오래된 빈센타워라는 옛날에 지어놓은, 1800년도에 지어놓은 타워건물이 있어요, 전망대 같은 것. 그게 무너지는 바람에 한 100명이 안에서 압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9층 정도 높이고요.

[기자]
맞습니다.

[앵커]
네팔에 오는 관광객들이 다 거기 찾아오는 곳이고요.

[기자]
오늘도 토요일이고 12시경에 지진이 나는 바람에 피해지역에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혹시 한국인 관광객도 있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기자]
주변에 관광객들이 있을지는 몰라도 안에서 아직까지 피해자가 있는지는 발표가 안 됐어요.

[앵커]
아직도 거기에서 구조되지 못하고 매몰되어 있는 분들도 있는 것이죠, 그 타워에서요? 네팔 현지가 지금 통신상황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보시는 것 같은 저런 상황이고요. 교통도 다 통제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전화연결하긴 했습니다마는 통신상황도 좋을 리가 없고요.

지금 현지 네팔 카트만두의 교민들은 한군데 지금 모여 있다, 다 집에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다 대피를 하라고 해서 그나마 안전한 평지쪽에 있는 교민들 집에 모여있다는 전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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