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여성 활약 중시한다면 위안부 인정해야"

"아베, 여성 활약 중시한다면 위안부 인정해야"

2015.04.25.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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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 하원 의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여성이 활약하는 사회를 만들려 한다면 "위안부 문제를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혼다 의원은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는 인권 문제로, 아베 총리가 여성의 활약을 촉진하는 이른바 '우머노믹스'를 말한다면 위안부 문제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9일 예정된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등 좋은 일에 대해 말하겠지만, 민주주의 세계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역사에 대한 책임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선인 일본계 혼다 의원은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미국 연방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최근 다른 하원 의원 24명과 함께 아베 총리에게 과거사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서한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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