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둘째 로열 베이비 탄생 앞두고 '이름 짓기' 내기

영국, 둘째 로열 베이비 탄생 앞두고 '이름 짓기' 내기

2015.04.23.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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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결혼 2년 3개월 만에 아들을 낳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 출산 뒤 남편 윌리엄 왕자와 병원 문을 나서는 모습입니다.

아들의 이름은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여왕의 중간 이름에서 알렉산더를 따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케이트 미들턴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둘째는 딸인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아기의 이름을 맞히는 내기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렌스 골드먼, 교수]
"빅토리아 여왕은 아이 8명을 낳았는데 둘째 딸이 앨리스였습니다. 그리고 손녀도 앨리스였죠. 그리고 빅토리아 여왕의 증손녀 중에도 앨리스가 있었는데 그분이 바로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의 시어머니시죠. 다시 말하면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어머니였죠. 그러니까 지난 150년 동안 영국 왕실에서는 앨리스라는 이름이 죽 이어졌던 겁니다."

이렇다 보니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름도 앨리스입니다.

얼마 전 "미들턴이 분홍색 페인트를 주문했다"며 둘째는 딸일 거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그만큼 남자아이 이름에 내기를 거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첫째 조지 왕자에 이어 왕위계승 서열 4위에 오를 둘째 로열 베이비는 과연 어떤 이름을 갖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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