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원, 아베 사죄 촉구 가세

미 하원의원, 아베 사죄 촉구 가세

2015.04.23.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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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하원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과거사와 관련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세일라 잭슨 리 하원의원은 하원 전체회의에서 서면발언을 통해 위안부 문제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리 의원은 과거는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연속체로서 과거를 잘못 다룬다면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훨씬 힘들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의원은 특히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잔인성과 규모 면에서 21세기 성적 인신매매의 대표적 사례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마이크 혼다 의원을 비롯해 찰스 랭글, 스티브 이스라엘, 빌 파스크렐 의원이 하원 전체회의에서 특별발언을 통해 그리고 그레이스 멍 의원은 서면 발언을 통해 아베 총리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리 의원의 가세로 미국 하원에서 아베 총리의 사죄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의원은 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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