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징용의 한 서린 11곳, 세계유산될 판

[아침신문 1면] 징용의 한 서린 11곳, 세계유산될 판

2015.03.31.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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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한이 서린 곳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른바 '군함도'라고 불리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하시마와 다카시마 탄광 등 11곳인데요.

사전 심사에서 '메이지시대 산업혁명 유산'으로 인정돼 이제 21개 회원국들의 최종 표결만 남았다고 합니다.

우리 정부는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유네스코 한국 대표부의 투톱이라 할 수 있는 대사와 공사조차 공석인 상태라고 합니다.

다음 조선일보입니다.

공군이 실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는 내용입니다.

내년 1월부터 현행 남·북부 전투사령부를 폐지하고 전투기를 전담하는 공중전투사령부와 정찰 위주의 공중기동정찰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한 건데요.

공중급유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이 도입되면서 한반도를 전역으로 작전지역이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공군은 7월부터 개편안을 시험 적용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 보겠습니다.

경남기업 비자금 사건의 불똥이 금융당국으로 옮겨 붙고 있다고 썼습니다.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받도록 금융기관에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했다는 겁니다.

지난 2013년 경남기업은 세번째 워크아웃을 승인받아 주 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등에서 6300억 원을 지원받았는데요.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보가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한겨레 신문 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의료수출 사업의 상당수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3년 복지부가 발표한 '한-사우디 의료 쌍둥이 프로젝트'의 경우 2년이 다 되도록 정식 계약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요.

한해 평균 100명의 사우디 의사가 한국에서 연수를 받는다는 내용의 사우디 의사 유료 연수 사업도 지금까지 28명의 연수생이 전부라고 합니다.

정부가 실적 포장에만 급급해 성급하게 내놓은 의료사업이 2년 째 헛바퀴만 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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