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렌터카 교통 사고...한국인 4명 사망

네팔에서 렌터카 교통 사고...한국인 4명 사망

2015.03.30. 오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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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타고 가던 렌터카가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는 현지 시각 오전 10시 40분쯤 네팔 다딩 지역 조기마라에서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5명을 태우고 포카라 지역을 출발해 수도 카트만두로 향하던 승합차가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외교부는 사망자가 6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지에서 차를 렌트해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렌터카를 몰던 네팔인 운전자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모두 승합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에 영사를 파견했으며, 네팔 당국을 통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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