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의 초콜릿 열차?' 더 달콤한 파리 관광법

'찰리의 초콜릿 열차?' 더 달콤한 파리 관광법

2015.03.29.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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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브라질 예술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는 초콜릿 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특별한 열차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 남자가 쓰러진 나무에 분필로 선을 긋더니 그 선을 따라서 전기톱으로 자릅니다.

거대한 나무를 자르는 작업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렇게 공들인 작업으로 나무가 어린이 놀이터로 재탄생했습니다.

자연 재해로 쓰러진 나무들이 벤치, 놀이기구, 예술품 등으로 생명력을 얻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수도 상파울루는 이번 우기에 강력한 태풍으로 나무 1,700 그루 이상 소실됐습니다.

남미 최초로 브라질의 한 동물원에서 희귀종인 아기 백사자가 탄생했습니다.

'클라라'라는 이름의 백사자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았지만

사육사들이 주는 염소젖과 비타민을 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서 격리되어 있지만 6개월이 지나면 다시 사자 우리로 합사시킬 예정입니다.

초콜릿이라고 크게 쓰여 있는 열차에 사람들이 속속 올라탑니다.

열차 안에는 방대한 초콜릿의 역사와 초콜릿 제조 과정이 한 눈에 보기 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달콤한 초콜릿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초콜릿 뷔페도 있습니다.

초콜릿 사랑으로 유명한 프랑스인들을 위해 프랑스 파리 시에서 특별히 배차한 일명 '초콜릿 열차'입니다.

초콜릿을 먹으면서 프랑스 파리의 주요 기차역을 투어할 수 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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