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조종실 2인' 규정 속속 도입·강화

각국, '조종실 2인' 규정 속속 도입·강화

2015.03.28.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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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각국 항공사가 조종실에 항상 조종사 두 명이 머물도록 하는 규정을 속속 도입하거나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먼윙스 모기업인 루프트한자는 당국과 협의해 조종실 2인 근무 의무 규정을 최대한 신속히 도입할 것이라고 밝표했고, 영국과 캐나다, 노르웨이, 벨기에, 중동의 에미리트항공 등도 이 규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조종실 최소 두 명 근무 규정 이행을 강화하기로 했고, 유럽항공안전청도 항공기 운항 내내 조종실에 승무원 두 명이 함께 있도록 권고했습니다.

탑승자 150명이 숨진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은 여객기 기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기장이 조종실 문을 잠그고 고의로 하강 버튼을 눌러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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