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군중 폭행으로 성범죄자 잇따라 사망

인도에서 군중 폭행으로 성범죄자 잇따라 사망

2015.03.07.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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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성폭행범이나 성범죄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성난 군중들에게 구타당해 숨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인도 경찰은 현지시각 6일, 북부 바라나시 시에서 한 무리의 여성이 힌두교도의 봄 축제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성난 군중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한 남성을 집단 구타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서장은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곤봉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인도 동북부 나갈랜드 주 디마푸르 시에서 교도소에 갇혀 있던 성폭행 용의자 남성을 군중이 끌고 나와 마구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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