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보다 '자기애와 착취성' 강해"

"남자가 여자보다 '자기애와 착취성' 강해"

2015.03.06.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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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보다 더 자기애가 강하고, 타인을 착취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버펄로대학 경영대학원 연구팀은 지난 30년간 47만 5천여 명을 조사해 만들어진 나르시시즘 관련 논문과 신문기사 자료 350여 편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자기애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나르시시즘 척도 가운데 '자격' 측면에서 성별 차이가 커서, 남자는 여자보다 남을 착취하고 자신이 특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나르시시즘이 건강한 장기적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게 하고 공격성 등 대인관계의 역기능과도 관련이 있지만, 자부심과 정서적 안정, 리더가 되려는 경향을 고취하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학술지 '심리학 회보'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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