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짜리 '꿈의 개집' 만든 삼성

3천만 원짜리 '꿈의 개집' 만든 삼성

2015.03.06.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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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랑스러운 애견을 위한 드림 하우스가 등장했습니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꿈의 개집,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로 삼성전자가 만들었는데 왜 개집을 만들었을까요?

푹신한 쿠션에 기대어 TV를 보는 견공.

오디오도 빵빵한 홈 시어터인데요.

참 편안해 보이죠?

다칠 염려 없는 곡선 통에 양 쪽이 뚫려 있어 드나들기 좋고요.

쌍으로 마련된 또 다른 집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사료가 나오는 장치도 마련돼 있습니다.

날렵한 몸매와 건강을 위한 러닝머신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욕조도 갖춰졌는데요.

영국 명견 대회에 전시된 이 개집은 삼성전자 영국지사가 만들었습니다.

실제 판매용은 아니고 대회를 앞두고 애완견 포토 이벤트 상품으로 특수 제작된 것으로 제작 기간만 6주, 우리돈 3천 3백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전 세계 명품개들이 다 모이는 대회. 대부분 부유층인 개 주인들과 반려견을 끔찍하게 여기는 유럽 정서를 겨냥한 일종의 이미지 마케팅이기도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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