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 임현수 목사 '장성택 관련설' 제기"

"北 억류 임현수 목사 '장성택 관련설' 제기"

2015.03.06.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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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된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가 지난 2013년 처형된 북한 장성택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임 목사가 지금까지 100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하며 인도적 사업을 벌여온 것을 지적하며, 갑자기 억류된 이유와 배경이 의문을 낳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교류 사업에 대해 잘 아는 한국 교회 관계자들이 임 목사가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 장성택 라인과 가까운 관계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임 목사가 북한 나진을 중심으로 여러 인도적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북한 실력자의 배후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장성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빛교회 리사 박 대변인은 임 목사가 "정치적 인사들을 만나고 다닐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북한에 억류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모두 추측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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