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공항 사고로 활주로 이틀째 폐쇄...관광객 발 묶여

네팔공항 사고로 활주로 이틀째 폐쇄...관광객 발 묶여

2015.03.05. 오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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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 활주로가 여객기 착륙사고로 이틀째 폐쇄돼 관광객 만2천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네팔 당국은 어제(4일) 오전 착륙사고를 낸 터키항공 소속 에어버스 A330 여객기를 활주로에서 치우는 작업이 아직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업으로 공항의 국제항공편 출발은 내일 오전 10시까지 연기될 예정입니다.

라티시 찬드라 랄 수만 민간항공국장은 네팔 군경과 인도 전문가들이 여객기를 옮기고 있다며 공항 문을 다시 열면 사흘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밀린 항공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트리부반 국제항공에서 승객과 승무원 238명을 태운 터키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도중 미끄러지면서 지면에 부딪혀 승객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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