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중병 걸리면 이혼 가능성 높다"

"아내 중병 걸리면 이혼 가능성 높다"

2015.03.05.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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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중병에 걸리면 결혼이 파탄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연구팀은 20년 동안 2천 7백여 쌍의 부부를 관찰한 결과, 아내가 중병에 걸리면 건강할 때에 비해 이혼율이 6% 정도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아내가 중병에 걸린 부부의 결혼 관계를 추적한 결과 32%가 이혼했고, 24%는 배우자가 사망해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남편이 중병에 걸릴 경우에는 이혼율에 아무런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질병이 부부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잦으며 대부분이 재정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서 질병이 이혼을 촉진시킬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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