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싫어하지만 미국 돈은 좋아해"

"北, 미국 싫어하지만 미국 돈은 좋아해"

2015.03.04.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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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이 미국은 너무 싫어하지만 미국 돈은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현지시간 3일 미 PBS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던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의 석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초 방북했을 당시 북한 측으로부터 만찬 식대를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또 방북 당시 나이 든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과의 대화가 딱딱하고 긴장감 넘쳤던 것과 달리 자신들을 공항으로 안내했던 젊은 북한 관리와의 대화는 온화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에 희망이 있다면, 또 변화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젊은 세대들에 의한 것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북한에 변화의 희망이 있다고 믿느냐는 확인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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