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갤럭시S6 호평...'삼성 페이' 주목

외신, 갤럭시S6 호평...'삼성 페이' 주목

2015.03.02.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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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이 갤럭시 S6를 세계시장에 공개하자 외신들은 모바일 결제 탑재에 주목하며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선택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갤럭시 S6가 베일을 벗자 외신들의 반응은 일단 호의적이었습니다.

AP통신은 애플과 세계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이 중요한 신모델을 공개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이 그동안 고수한 플라스틱 디자인을 버리고, 모바일 결제를 시스템을 탑재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는 '메탈의 부드러운 느낌과 양쪽 엣지 화면이 놀라울 정도'라고 호평했습니다.

CNN는 갤럭시S6에 탑재된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애플 페이나 구글 월렛과 달리 마그네틱 리더로도 작동될 수 있는 게 강점이라는 겁니다.

[인터뷰:CNN 방송 내용]
"삼성 페이는 기존의 신용카드 리더로도 작동될 수 있다는 게 구글이나 애플의 플랫폼과 다른 장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S6는 삼성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려는 시도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해외 언론들의 호평이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구글 월렛을 의무 탑재하도록 한 상황에서 '삼성 페이'가 어떤 성적을 받을지도 관건입니다.

나아가 강력한 경쟁 상대인 애플은 이미 자동차 등 스마트폰 이후 사업을 가시화하고 있어서 갤럭시S6 이후 삼성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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