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짜리 피카소 도난 그림 뉴욕에서 발견

수십억 원짜리 피카소 도난 그림 뉴욕에서 발견

2015.02.27.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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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프랑스 파리의 수장고에서 도난당한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1점이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습니다.

미국 검찰은 이 그림이 지난해 12월 벨기에에서 미국으로 배에 실려 밀반입됐으며, 송장에는 내용물이 37달러짜리 수공예품 선물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그림은 '미용사'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피카소의 작품으로, 가격은 수백만 달러, 우리 돈 수십억 원에 이릅니다.

이 그림은 미국 세관에 적발돼 국토안보부 조사국에 넘겨졌으며, 프랑스 정부에 반환될 예정입니다.

세로 33cm, 가로 46㎝ 크기로 1911년 오일 캔버스에 그려진 이 피카소 작품은 파리 퐁피두 센터 수장고에 보관돼있다 2001년 대여 신청이 들어왔을 때 분실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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