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지 중국 단둥, 부동산 시장 침체

북중 접경지 중국 단둥, 부동산 시장 침체

2015.02.27.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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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국 국경도시 단둥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 일간 전강만보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자국 최대 국경도시인 랴오닝성 단둥의 부동산 시장이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강만보는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북중관계가 점차 소원해지고 양국 경협도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단둥의 부동산 시장도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250만 명의 단둥은 철도와 도로를 통해 북한으로 반출입되는 화물량이 북중 교역총량의 80%에 달하는 양국 간 최대 교역 거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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