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반군 교전 격화...정부군 수십 명 사상

우크라이나 정부·반군 교전 격화...정부군 수십 명 사상

2015.02.02. 오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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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평화협상이 무산되면서 양측 간에 교전이 더욱 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반군이 도네츠크주 동쪽 요충지인 데발체베에 집중적인 공격을 가해 정부군 병사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데발체베는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사이에 있는 교통 요충지로, 그동안 반군의 집중적인 공세로 도시 일부가 반군에게 점령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사이에 평화협상이 열렸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반군 대표들이 최후통첩성 요구를 하면서 협박하려 했다고 비난했지만, 반군 측은 자신들이 최후통첩에 응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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