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감 비상...한달새 81명 사망

홍콩 독감 비상...한달새 81명 사망

2015.02.01. 오후 2: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홍콩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 달 새 81명이 사망했습니다.

홍콩 위생 당국은 지난 1월 한 달 간 어린이를 포함해 143명이 독감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가운데 성인 8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홍콩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전체 독감 사망자 수인 149명의 절반을 넘어선 것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대부분 변종 H3N2 바이러스로 파악됐지만, 세계보건기구 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독감 바이러스에서 이를 제외하면서 기존에 배포된 백신으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홍콩과 인접한 중국 광둥성에서는 최근 2명이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AI에 추가로 감염됐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