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인 납치 재조사 결과 내년 통보 전망"

"北, 일본인 납치 재조사 결과 내년 통보 전망"

2014.12.24. 오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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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에 대한 재조사의 1차 결과를 내년 1월 이후에나 일본에 통보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올해 안에 1차 조사결과를 통보받길 희망했지만 북한이 통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평양에서 열린 북일 당국간 협의 이후 일본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 라인을 통해 북한을 재촉했지만 북한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일관했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지난 5월 말 북일 외무성 국장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은 일본 정부가 공인한 납북자뿐만 아니라 자국 내 모든 일본인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한 다음 생존이 확인된 사람은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고, 일본은 대북제재의 일부를 해제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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