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55억 원에 강정호 독점교섭권 획득

피츠버그, 55억 원에 강정호 독점교섭권 획득

2014.12.23. 오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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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55억 원에 강정호 독점교섭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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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백만2천15달러, 약 55억 원을 걸고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의 독점 교섭권을 얻었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츠버그는 강정호 측과 한 달간 입단 협상을 벌입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피츠버그 구단은 독점 교섭에 걸었던 금액을 돌려받고,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넥센에 잔류하게 됩니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강정호는 올 시즌 넥센에서 117경기를 뛰면서 타율 0.356에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강정호는 최근 목동 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 야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면서 '처음 시작은 유격수로 하고 싶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면 2루보다는 더 편한 3루로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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