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부대 3천 명...실력 세계 3위"

"북한 해커부대 3천 명...실력 세계 3위"

2014.12.22.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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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해커부대 병력이 최고 3000명에 달하고 능력은 미국과 러시아 다음이라는 중국 언론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인터넷판은 북한이 대외공작을 담당하는 정찰총국 산하에 병력 1700명에서 3000명에 이르는 해커 전문 '121부대'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의 이런 인터넷 전력은 핵무기·미사일과 함께 조국의 방어와 공격 능력을 보장하는 보검'이라는 김정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해커들은 국방위원회와 노동당 내 조직에 분산돼 근무하고 있으며 부대 사령부는 평양 시내 호화 호텔로 위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정보기술 잡지인 'IT시대주간'도 지난 8월 미국 HP의 '북한 해커 보고서'를 근거로 '북한의 해커 병력은 최소 1700명에 달하고 그 공격 능력은 미국과 러시아 다음으로 평가받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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