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외교는 값진 일"...미·쿠바 국교 정상화 환영

교황, "외교는 값진 일"...미·쿠바 국교 정상화 환영

2014.12.19.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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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쿠바의 역사적인 관계 정상화에 가교 역할을 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두 나라가 외교와 평화 조성 노력을 통해 화해를 이룩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교황은 새로 임명한 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쿠바가 관계 정상화 협상을 발표한 데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외교는 값진 작업'이라고 치하했습니다.

교황은 대사들에게 "외교는 작은 조치, 사소한 것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항상 평화를 끌어내고 사람의 마음을 모으게 하며 우애를 전파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교황은 올여름 오바마 미 대통령과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미국과 쿠바의 외교 관계 회복을 위해 막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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