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선정 '2014 올해의 이색 사건'

AFP 선정 '2014 올해의 이색 사건'

2014.12.18.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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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한 해 국내외로 참 사건 사고가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이색적인 사건들을 AFP 통신이 뽑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먼저 중국의 이색 레스토랑입니다.

뭐가 특별하길래 올해 큰 화제를 몰고 왔을까요?

바로 웨이터도, 요리사도 모두 로봇이라는 겁니다.

로봇들, 조금 둔하긴 하지만 웨이터처럼 실제로 음식도 테이블에 나르고요.

요리사처럼 채소를 볶거나 만두도 튀깁니다.

한 사람 몫, 제대로 해내고 있죠?

이 기발한 발상의 주인공은 바로 이 레스토랑의 주인이라고 하는데요.

로봇 한대 가격이 4만위안, 우리 돈 670만원으로 좀 비싸긴 하지만요.

로봇들은 병도 들지 않고 휴가도 내지 않아 오히려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며 기뻐하고 있다고 하네요.

AFP가 뽑은 두번 째 황당 사건은 바로 우리나라 이야기입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조계종의 염불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 대한불교 조계종이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열었는데요.

전통적인 염불부터 랩 스타일까지 다양한 형태의 염불이 등장해 화제였습니다.

잠깐 들어볼까요?

불교 용어라 뭐라고 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요.

이거 하나는 확실하네요.

스님, 랩 배틀 대회에 나가도 되시겠어요~!

AFP가 뽑은 마지막 사건은 이색적이기도 하지만 감동이 더 큰 사건입니다.

지금 화면 속 금붕어의 머리가 좀 이상하죠?

호주의 10살 먹은 조지라는 금붕어인데요.

언제부턴가 머리에 커다란 뇌종양이 자라기 시작해 먹이를 먹거나 헤엄을 칠수 없었고요.

결국 주인은 조지를 안락사 시키는 대신 세계 최초로 뇌종양 수술을 시키기로 결심합니다.

수면제가 들어간 물을 공급받으며 45분 간의 대 수술에 들어간 금붕어 조지!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바로 저렇게 주인 곁에서 기운차게 헤엄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20년 간은 더 살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과 함께요!

지금까지 AFP 통신이 뽑은 '2014 올해의 이색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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