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관광지 열기구 추락...중국 관광객 1명 사망

터키의 주요 관광지인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숨졌습니다.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은 현지시각 17일 아침 8시 15분쯤 열기구가 추락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열기구에는 터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암괴석의 지형을 갖고 있어 열기구 관광으로 유명한 카파도키아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열기구가 추락해 브라질 관광객 등 2명이 숨졌고, 2009년에는 열기구 충돌로 영국인 1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