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터뷰' 테러 위협에 미국 대형극장 상영 취소

'더 인터뷰' 테러 위협에 미국 대형극장 상영 취소

2014.12.17.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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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터뷰' 테러 위협에 미국 대형극장 상영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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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위의 대형극장 체인 카마이크 시네마스가 테러위협이 제기된 소니 픽처스의 영화 '더 인터뷰' 상영을 취소했습니다.

소니 임원들은 '더 인터뷰'의 상영 여부와 관련해 미국 내 극장들과 협의했고, 극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라는 단체는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 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201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고 위협했습니다.

이 영화는 다음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할 예정이지만 아시아에서는 개봉되지 않습니다.

'더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중앙정보국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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