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 공격...64명 사망

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 공격...64명 사망

2014.11.29.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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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이슬람 사원에서 폭발물 공격으로 적어도 6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쳤다고 나이지리아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슬림 지도자 무함마드 사누시 카노주 '이슬람 왕'이 주재하는 그랜드 모스크에서 무장 괴한들이 폭탄을 터뜨리고 신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모스크 구내에서 기도가 시작된 뒤 폭탄 두 개가 잇따라 터졌고 세번째 폭탄도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 당시 사원에는 금요 기도를 위해 많은 신도가 몰렸고, 사누시 이슬람 왕도 사원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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