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추수감사절 앞두고 겨울 폭풍

美 동부, 추수감사절 앞두고 겨울 폭풍

2014.11.27.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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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동부 지역에 눈과 비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도로가 결빙돼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보스턴과 뉴욕, 워싱턴DC 등 동부 주요 도시에 눈과 비, 진눈깨비 등이 섞여 내리면서 남쪽으로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북쪽으로는 메인 주 등 뉴잉글랜드 지방까지 교통대란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편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 닷컴'은 현지시간 26일 오전부터 기상 악화로 55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항공 당국은 추수감사절인 현지시간 27일 오전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면서 항공편 운항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대도시는 눈이 대부분 지상에서 녹으면서 3센티미터에서 5센티미터 사이 정도가 쌓이겠지만 뉴욕 주나 뉴잉글랜드 지방의 산간 지역은 적게는 10센티미터에서 많게는 20센티미터까지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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