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수채화 1억 8천만 원에 낙찰

히틀러 수채화 1억 8천만 원에 낙찰

2014.11.23.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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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수채화 작품이 경매를 통해 1억 8천여 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독일 뉘른베르크의 경매사 비들러는 히틀러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수채화 한 점이 13만 유로, 1억 8천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경매사 비들러는 중동의 한 구매자에게 이 그림이 낙찰됐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낙찰된 그림은 뮌헨 시청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가로 22cm, 세로 28cm 크기의 수채화고 최초 매매증서와 작품의 진위에 대한 히틀러 부관의 편지도 작품에 포함돼 낙찰됐습니다.

경매사는 이 수채화는 히틀러가 남긴 2천여 점의 작품 가운데 하나로 화가 지망생이던 20대 청년 히틀러가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던 1914년에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히틀러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은 이는 자매인 두 할머니인데 이들의 조부가 1916년에 이 그림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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