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부, 규모 6.8 강진...20여 명 부상

日 중부, 규모 6.8 강진...20여 명 부상

2014.11.23.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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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 8분쯤 일본 중부에서 규모 6.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나가노현에서 진도 6, 니가타현에서 진도 5, 도쿄에서도 진도 1∼2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지하 10km로 관측됐습니다.

나가노현 북부 하쿠바무라에서는 주택 10여 채가 무너져 11명이 깔리는 등 이번 지진으로 20여 명이 다쳤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산사태가 나 일부 도로가 차단됐고, 정전이 발생해 나가노신칸센과 도호쿠신칸센 등 일부 지역 고속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일본에서 진도 6이상의 흔들림이 감지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진도 5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 450여 명이 피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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