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준금리 전격 인하...해외 증시 상승

중국, 기준금리 전격 인하...해외 증시 상승

2014.11.22. 오전 07: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중국이 2년 4개월여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어서 세계 증시가 상승세로 화답했습니다.

김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제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오늘부터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 포인트를 낮춰 5.6%로 인하됐습니다.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도 0.25% 포인트가 인하돼 2.75%로 낮아졌습니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배경은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성장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금리를 내려 유동성을 확대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자오 친밍, 중국 거시경제 연구원]
"금융비용이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서 더 좋은 효과를 내려고 한 겁니다."

중국 금리 인하 소식에 유럽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고, 미국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