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파키스탄에 기밀 누설 외교관 조사"

"FBI, 파키스탄에 기밀 누설 외교관 조사"

2014.11.22. 오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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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 즉 FBI가 파키스탄 정부에 기밀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전직 고위 외교관을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FBI가 조사하고 있는 외교관은 과거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 국무부 서아시아 담당 차관보와 튀니지 대사를 지내고 2005년 퇴직한 여성 외교관인 67살 로빈 레이펄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 통신수단 감청을 통해 '파키스탄 정부가 미 국무부 출신의 전직 외교관으로부터 미국의 기밀정보를 받고 있다'는 파키스탄 관리의 발언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FBI는 지난 수개월 동안 레이펄을 비밀리에 감시했으며 지난달 영장을 발부받아 워싱턴DC 근교에 있는 레이펄의 집을 수색해 기밀 정보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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