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군 수장, 대통령에 결투 신청

우크라이나 반군 수장, 대통령에 결투 신청

2014.11.20. 오전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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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리주의 정부 지도자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일대일 결투를 신청하는 공개서한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의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장에 선출된 이고리 플로트니츠키는 포로셴코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를 두 사람의 결투로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플로트니츠키는 동부 지역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 사태를 끝내기 위해 오랜 슬라브족 전통에 따라 결투를 해서 진 쪽이 이긴 쪽의 조건을 들어주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플로트니츠키는 결투 장소와 무기는 포로셴코 대통령 선택하고 TV를 통해 결투 장면을 생중계해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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