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공지능 로봇, 모의고사서 사립대 합격 수준

日 인공지능 로봇, 모의고사서 사립대 합격 수준

2014.11.03.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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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 대학입시에서 상당수 일본 사립대학에 합격할 정도의 성적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이 개발한 로봇 '도로봇군'이 최근 응시한 전국 센터 모의시험에서 900점 만점에 지난해보다 21점 오른 386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모의시험 응시자 전국 평균 점수는 422점입니다.

이 정도 점수라면 도쿄대 합격은 어렵지만 일본 국공립대 가운데 4군데와 일본 내 전체 사립대의 80%에 합격할 가능성이 80% 이상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아사히신문은 도로봇군의 영어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스마트폰 용 대화 애플리케이션 기술이 투입됐고 천억 개 이상의 단어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됐다고 전했습니다.

도로봇군은 국립정보학연구소 등이 도쿄대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 시작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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