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우유 세잔 이상, 사망 위험 커질 수도"

"하루 우유 세잔 이상, 사망 위험 커질 수도"

2014.10.29.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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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골절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며 도리어 심장병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은 지난 20년간 여성 6만 천 명과 10년간 남성 4만 5천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우유 3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그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루에 우유 3잔 이상을 마시는 여성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2배에 달했다고 연구팀은 전했습니다.

영국 전문가들은 스웨덴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비타민 A가 첨가돼 있어 조사결과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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