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직후 폭발

NASA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직후 폭발

2014.10.29.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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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에서 발사한 무인 우주화물선이 발사 직후 폭발했습니다.

나사는 현지시각 어제 오후 6시 22분 국제우주정거장 재보급을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 기지에서 발사된 무인 우주화물선이 발사 6초 후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폭발로 해당 시설이 피해를 입었지만, 사고 현장에 있던 직원들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폭발 사고를 일으킨 무인 우주화물선은 우주연구기지에서 생활하는 우주인 6명을 위한 보급품 2.2톤을 싣고 있었습니다.

폭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폭발한 우주선은 민간 우주항공사 오비털 사이언스 소속으로 지금까지 네 차례 발사됐지만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나사가 예산 부족 문제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화물 수송을 민간에 맡긴 이후 발생한 대형 사고라는 점에서 미국의 우주 정책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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