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첫 에볼라 환자 발생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첫 에볼라 환자 발생

2014.10.24.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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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가 창궐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기니의 접경국가인 말리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스만 콘 말리 보건장관은 말리 서부 케스 지역에서 2살 여자 아기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이는 할머니와 함께 기니 남부 지역을 다녀온 뒤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이틀 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은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말리 보건당국은 첫 감염사례가 확인되자 이들과 접촉한 40여 명을 추적해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나라는 6개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세네갈과 나이지리아는 최근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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