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대, 18년간 체육 특기생 학점 조작

美 명문대, 18년간 체육 특기생 학점 조작

2014.10.24.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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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대학인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지난 18년간 체육특기생들의 출석 기록을 허위로 조작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의 의뢰로 한 로펌이 조사한 결과 이 대학은 지난 18년 동안 미식축구와 농구 선수 등 3천 백여 명에게 수백 개에 달하는 허위 과목을 수강하게 한 뒤 학점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학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배출한데다 미 대학스포츠연맹배 농구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한 스포츠 명문이라는 점에서 평판에 큰 상처를 입게됐습니다.

캐롤 폴트 총장은 성명을 내고 일부의 잘못된 행동으로 학생과 교수, 동문의 명예에 먹칠했고 교육기관으로서의 권위를 떨어뜨렸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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