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5천년 전 호모사피엔스 게놈 복원 성공

4만 5천년 전 호모사피엔스 게놈 복원 성공

2014.10.23.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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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동 연구진이 4만 5천 년 전에 살았던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 남성의 유전체인 게놈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스반테 파보 박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2008년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의 대퇴골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게놈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4만 5천 년 전 호모 사피엔스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현생인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이 연구 결과는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과정과 네안데르탈인과의 이종교배 시기 등을 밝혀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파보 박사팀은 지난 30여 년간 화석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지도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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