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잠행 중 노동당 간부 12명 처형"

"北, 김정은 잠행 중 노동당 간부 12명 처형"

2014.10.21.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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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기간에 노동당 간부 12명이 처형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일본 매체인 '아시아 프레스'는 지난 6일 노동당 중앙당 과장 3명과 부하 7명이 평양 교외 강건종합군관학교에서 총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들이 김 위원장의 지시나 방침을 관철하는 사업을 소홀히 하고 비밀 사조직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처형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숙청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결탁한 혐의로 노동당 중앙당 과장과 해주시 노동당 최고 책임서기가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총살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 프레스는 처형 장면을 노동당과 국가안전보위부 등의 간부가 지켜봤다며, '본보기 처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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