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백살까지 사는 법 찾도록 지시...20대 피 수혈"

"김일성, 백살까지 사는 법 찾도록 지시...20대 피 수혈"

2014.10.21. 오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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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일성 전 주석이 의사들에게 자신이 적어도 백살까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지시했으며 장수를 위해 20대 청년들의 피를 수혈받았다고 탈북자의 말을 인용해 CNN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992년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 김소연 박사는 북한에 있을 때 당시 김일성 주석의 주치의였고 10년간 김일성장수연구소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소연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일성이 의사들에게 자신이 적어도 백살까지는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지시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소연, 김일성 주치의 출신 탈북자]
"여러 가지 많이 그 사람에게 한 것이 아니라 저희 연구한 리서치를 한 것은 어머어마하게 정말로 많아요. 많지만 그 사람한테 행한 것은 별로. 자기가 하겠다고 한 것만..."

김소연 박사는 김일성이 장수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20대의 피를 수혈 받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CNN 보도]
"더 사악한 짓은 20대로부터 수혈 받는 것입니다. 김 박사는 김일성에게 피를 주기 위해 선택된 사람들은 수혈 전 특별식을 먹었다고 말합니다."

김 박사는 김일성의 장수법 가운데 또 한가지는 어린이들이 귀엽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일성장수연구소가 행복감이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보고 이같은 건의를 했다는 것입니다.

김소연 박사는 40일 만에 다시 공개 석상에 나타난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할아버지인 김일성과 아버지인 김정일보다 당뇨와 심장질환이 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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