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잇단 폭탄테러로 43명 사망

이라크 잇단 폭탄테러로 43명 사망

2014.10.21. 오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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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시아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바그다드 시낙 상업지역에 있는 알카이라트 사원에서 폭발물이 설치된 조끼를 입은 남성이 폭탄을 터뜨려 신도 17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카르발라에서도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 4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최소 26명이 목숨을 잃고 55명이 부상했습니다.

카르발라는 시아파 무슬림이 성지로 여기는 곳입니다.

전날에도 바그다드 서부 하르티야 지역의 시아파 사원 입구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나 28명이 숨지는 등 최근 며칠간 바그다드 일대에서 잇따른 폭탄테러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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